경북 의성군 봉양면의 도리원전통시장 입구엔 돼지국밥이 유명한 새아침해장국집이 있습니다.
새아침해장국집은 돼지고기가 부드럽고 국물이 아주 찐해서인지 어르신분들께서도 많이 찾으시기도 합니다.
상 호 명 : 새아침해장국
주 소 : 경북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 107-2
전화 번호 : 054)834-0072
영업 시간 : 오전 7시 ~ 저녁 9시
휴 무 일 : 연중무휴(단, 설날 하루 및 추석 다음날 평일 하루)
주차 공간 : 가게 앞 또는 골목
한쪽 벽면에 걸려있는 새아침해장국집의 메뉴판입니다.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그리고 선지국밥이 8,000원이고 수육은 30,000원입니다.
점심때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혹시나 자리가 없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한 테이블이 비어 있었습니다.
아주 운이 좋다며 자리에 착석하고 돼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돼지국밥이 커다란 쟁반에 얹혀 나왔습니다.
공기밥도 시골인심과 걸맞게 꾹꾹 담겨 나옵니다.
돼지국밥은 찐한 국물에 부추가 가미되어 나오는데 겉으로 보기엔 고기양이 얼마나될까 궁긍했는데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보니 돼지고기양도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고추/마늘/양파와 함께 마늘다진것과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나오는데 돼지국밥에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단, 청양고추는 엄청 매우니 적당히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후추가루, 다대기, 새우젓, 소금은 기호에 따라 추가하시면 됩니다.
돼지국밥안의 고기 양이 엄청 많습니다.
숟가락으로 몇번을 먹어도 고기양이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공기밥이 반공기 남았을때 국밥에 말아 먹습니다.
그래야만 밥알이 불지 않는다고 조언을 들은적이 있는데 그이후로는 항상 이렇게 먹는데 정말 괜찮은 방법인것 같더라구요.
공기밥을 말아 먹는데도 고기는 계속 나옵니다.
부드럽기도 하거니와 양도 많아 배도 많이 부르고 속이 든든하답니다.
국물과 건더기까지 싹 비웠습니다.
이런 맛집에서 음식을 남기면 예의가 아니겠지요. ㅎㅎ
다 먹고 나올때쯤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얼릉 자리를 비켜드렸습니다.
의성이 시골이여서인지 평일엔 어르신분들이 새아침해장국을 많이 찾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주말 특히 일요일이 가장 바쁘다고 하시는데 인근의 골프장이나 낚시터를 찾는 분들이 새아침해장국에 많이 들러신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돼지국밥에 돼지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양도 많은 의성군 봉양면 도리원전통시장의 새아침해장국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