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중리 5번지에 위치한 루비돈 현풍본점은 일반돼지고기 집과는 조금 차별화된 점이 있었습니다.
왜? 루비돈인가? 출입문에 적혀있는 히말라야 핑크루비 암염을 사용해서 그런가 예상해보았는데, 이곳의 주인장께서 7월에 태어나서 7월의 탄생석이 루비이기도 하거니와 핑크루비 암염과도 잘 맞아 떨어지기도 해서 맨뒤에 돼지돈을 넣어 이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루비도 아름다운 보석이지만 루비돈의 주인장께서도 이쁘기도 하고 인심도 넉넉한 분이셨습니다.
특히, 루비돈은 일반 소금 대신 고급스러운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사용하고 또한 손님들의 건강과 위생을 생각해서 1회용 불판만을 사용한다는 것이 차별화된 특별한 점이였습니다.
상 호 명 : 루비돈 현풍본점
주 소 :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중리 5번지
전화번호 : 053)721-8508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1시 (라스트오더 21시)
주차공간 : 식당앞 4대 및 도로변 가능
특 징 :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1회용 불판
입구를 들어서면 넓은 홀과 우측에 3개의 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업 한지 3개월정도 되었다는데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방은 신발을 신고 들어갈 수 있어 편리했었습니다.
주방앞에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국내산 참숯만을 고집한다고 적혀있는데, 가격을 떠나서 국내산이라는 확실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고기류
삼겹살 : 14,000원 (180g), 목살 : 14,000원 (180g), 모듬세트 : 65,000원 (800g), 특수부위 : 10,000원 (100g)
점심메뉴
한우소고기국밥 : 12,000원, 돼지찌개 : 10,000원, 김치찌개 : 10,000원
고기 후 식사
된장찌개 : 3,000원, 루비라면 : 4,000원, 루비소면 : 5,000원, 공기밥 : 1,000원
주류
소주/맥주 : 4,500원, 청하 : 6,000원, 화요 : 25,000원, 일품진로 : 25,000원
일단 삼겹살이 14,000원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금액보다 비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양을 보니 착한 가격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120g에 10,000원 정도하는데 180g에 14,000원이니 루비돈의 고기가 더 저렴한것은 맞더라구요.
기본찬도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오이무침, 콩나물무침, 진미오징어, 번데기, 재래기, 깻잎무침, 마늘, 쌈채소 그리고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함께 담겨있는 소스 세트랍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깻잎무침, 진미오징어등 밥 반찬으로 잘 나오는 종류가 있는것도 특색이 있는것 같습니다.
삼겹살, 목살, 특수부위로 이루어진 모듬세트입니다.
성격급한 일행분이 그새를 참지 못하고 삼겹살 1조각을 스틸해버렸습니다. ㅎㅎ
모듬세트위에 큼지막한 새송이버섯도 옵션으로 딸려 나온답니다.
국내산 참숯에 위생적인 1회용 불판위에서 삼겹살과 목살이 노릿노릿 잘 익어갑니다.
특히 1회용 불판이 열 전달율도 좋아 잘 익기도 하거니와 기름을 잘 빼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아 맛을 배가 시켜주는것 같았습니다.
쫄깃하니 잘 익은 삼겹살에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살짝 찍어 한점, 깻잎에 마늘과 양파를 곁들여 또 한점
많이 짜지도 않은 핑크솔트가 돼지고기와 잘 어우려저 훨씬 맛이 있었답니다.
적당한 짭조름 한것이 입안의 풍미를 더해 주는것 같았습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1회용 불판이랍니다.
소금은 일반 소금보다 고가의 히말라야 핑크솔트이고, 불판은 재사용 불판을 사용하면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할터인데 1회용 불판만을 고집하는 측면에서 장사속보다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루비돈 주인장의 사업철학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위생을 생각하는 또 다른 한가지가 바로 가위입니다.
일반적인 가위는 손잡이가 플라스틱인데 반해 가격이 비싸지만 위생을 생각해서 손잡이까지도 쇠로 되어있는 가위를 사용한답니다.
역시 사소한것까지도 고객을 먼저 생각한다는 점에서 주인장의 마인드를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재향군인회분들한테 특별우대를 해주는 것으로 보아하니 나라에 대한 애국심도 투철하신분 같네요.
그리고 삼겹살에 대한 자부심과 고객을 생각하는 사업철학이 보통의 여느집과는 다르다는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달성군 현풍읍의 개업한지 3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어떤 식당보다도 더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인드를 가진 이쁘고 멋진 여사장님이 운영하는 루비돈 방문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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