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서구 맛집】상인동 안동참숯뒷고기의 특별한 계절채소

안동참숯뒷고기 사장님을

가게 오픈할때 부터 알고 지냈는데 벌써 몇해가 된것 같고, 

저도 가끔 들러다보니 이젠 단골이라고 무방할 만큼

사장님과 친분이 쌓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계절채소나 특별한 뭔가가 들어오면

인심 넉넉한 사장님이 들러라고 연락을 준답니다.

 

 

몇해전 돼지고기 파동이 있었을때 가격을 조금 올렸을뿐

아직 착한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한번씩 팔면 팔수록 손해라고 하소연하기도 하던데

뒷고기가 120g에 8,000원이면 다른곳 보다는 저렴한것 같습니다.

(100g으로 환산하면 6,666원이네요)

 

얼마전 특별한것을 제작했다기에 친구와 함께 들렀는데

큰 대나무를 자르고 깎아 채소 받침으로 만들었는데

인심만 넉넉한것 뿐만 아니라 손재주까지 있더라구요.

기존 바구니보다 훨씬 고급지고 채소가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고급 일식집에서나 볼수 있는듯한 작품이였습니다.

 

서서 걸어가시는 분이 안동참숯뒷고기의 박사장님이고

옆홀도 같이 운영하고 있으니

단체손님도 방문하실 수가 있답니다.

 

보통 뒷고기를 시키는데 그날따라 친구가

삼겹살을 먹고 싶다길래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삼겹살이 노릇노릇 익기만 기다려집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삼겹살을

상추와 쌈채소, 미나리등과 함께 맛나게 먹고 있는데

힘들게 수확해온 것이라며 내어놓는 엄나무순!

쌉싸름한게 입맛을 돋우며 몸이 막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안동참솣뒷고기에서는 인심좋은 사장님 덕분에

제철채소를 사지 않아도 맛을 볼수가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보약과도 같은 제철채소와 맛있는 삼겹살과

시원한 막걸리한잔을 한 기분좋은 날이였습니다.

 

이상으로 특별한 대나무 채소받침과 엄나무순이 함께한

상인동의 안동참숯뒷고기였습니다.